숭실대, 인공지능 로봇 분야서 잇단 성과
2025-07-23 17:55:18 게재
숭실대 글로벌미디어학부 김희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컴퓨터비전 분야 최우수 국제 학술대회 ‘CVPR 2025(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5)’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인공지능 로봇 조작 챌린지 세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김 교수와 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이상민·박성용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대회에는 글로벌미디어학부 김도원 학생과 메타버스·문화콘텐츠학과 석사 과정 임채우 학생이 참여했다.
AI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학습하려면 대규모의 고품질 데이터가 필수지만, 실제 데이터 수집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텍스트 지시만으로 현실감 있는 로봇 조작 장면을 자동 생성하는 프레임워크 ‘DynScene’을 개발하고,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방법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로봇 조작 챌린지 세계대회’에 참여한 AI 에이전트는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겨뤘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