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주민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에서 사용하고 인증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은평구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인증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은평구에서 운영하는 공식 누리소통망 중 하나 이상을 구독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소비쿠폰을 지역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뒤에는 해당 내역을 인증하면 된다. 선물은 은평사랑상품권 1만원이다. 참여 대상은 주소를 은평에 둔 주민이다.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중복 참여는 제한되고 선착순으로 선물을 준디. 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내에서 소비를 하고 민생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평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효과를 지역에 집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공무원들이 인근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방문해 소비하는 소비쿠폰 홍보전이 대표적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우리 이웃 소상공인들 삶을 지키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소비가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큰 힘이 되니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