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한국뇌공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2025-07-26 16:10:02 게재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 이민지 교수 연구팀
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 이민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장윤정 연구원)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국뇌공학회 하계 워크숍’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25일 가톨릭대에 따르면 한국뇌공학회 하계 워크숍은 국내 뇌공학 분야 연구자 간 학술 교류와 최신 연구성과 공유를 촉진하고 신경공학,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뇌영상, 재활공학 등 다양한 융합 연구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민지 교수 연구팀은 ‘아급성 뇌졸중 환자의 뇌 연결성에 대한 이중 모드 뇌 자극의 즉각적 및 누적 효과’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Best Paper Session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은 뇌졸중 환자의 재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뇌 자극 기법인 이중 모드 뇌 자극(Dual-Mode Brain Stimulation, DMBS)의 실질적인 효과를 뇌파 기반 뇌 연결성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DMBS의 즉각적 효과는 물론, 누적적 회복 기전까지 실험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정량적 뇌 연결성 분석 기반 뇌졸중 재활 연구의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향후에는 DMBS 기법을 실제 임상 치료에 적용하고, 환자 맞춤형 재활 전략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자들과의 협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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