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제로 정책 순항 중”

2025-07-29 13:00:00 게재

이마트

이마트가 “온실가스 제로 정책이 순항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마트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앞서 이마트는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32.8% 감축하는 중간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올해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합병을 고려 탄소 배출량 계산 기준을 새로 정리했다. 제품 생산부터 물류까지 포함한 간접 배출 항목도 더 정교하게 계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2025 이마트 넷제로 보고서 표지 사진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2024년에 점포나 물류센터에서 직접 발생한 탄소 배출량과 전기 등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간접 탄소 배출량 합이 52만2502톤이었다고 밝혔다.

기존 예상배출량 대비 약 5300톤을 줄인 셈이다. 이마트 대형점포 2~3개의 연간 총 탄소배출량과 맞먹는 규모다.

이마트 측은 “이런 성과의 바탕엔 정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설계가 있었다”면서 “넷제로 달성을 위해 운영효율개선 설비투자 재생에너지 상쇄배출권 등 4대 감축테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엔 운영효율 개선과 설비 투자에 주로 힘썼다.

점포 내 냉난방 효율 개선, LED 조명 도입,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내부 감축 중심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터보 냉동기, 태양광 발전기, 저전력 배기팬 등 고효율 설비로 탄소배출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