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세계장미축제 화려한 개막

2026-05-22 11:13:18 게재

22일부터 31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

황홀한 장미향·야간 경관 오감 만족

곡성 장미축제 야간 경관
22일부터 31일까지 제16회 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22일부터 31일까지 제16회 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한다.

22일 곡성군에 따르면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기차마을은 해마다 수천만 송이 장미가 장관을 이루는 전국 대표 장미 명소다. 올해 축제는 ‘열여섯, 장미 사춘기 – 설렘·성장·변화’를 주제로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와 참여형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장미축제는 장미공원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축제 공간을 기차마을 전역으로 확대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잔디광장에서 운영되던 ‘황금장미를 찾아라’ 행사는 치치뿌뿌 놀이터로 이동했다. 또 체험 행사와 홍보 공간도 함께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포토 존과 휴식 공간도 강화했다. 잔디광장에는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쉼&설렘 포토존’을 만들었으며, 축제장 곳곳에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담아내는 사진 공간을 마련했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 행사도 눈길을 끈다. 축제 첫날인 22일 오후 5시에는 주민이 함께하는 ‘웰컴 로즈 거리행진’를 시작으로 개막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장미공원 거리공연 도전과 낭만적인 장미 청혼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확대 운영해 축제의 매력을 더욱 높였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공연이 어우러지며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섬진강기차마을 운영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장미축제뿐 아니라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등 기차마을 대표 콘텐츠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친구들에게 오래 기억될 봄날의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먹거리 공간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곡성군은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을 대비해 교통·안전·위생·편의시설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곡성군 관계자는 “제16회를 맞은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장미 경관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가정의 달 5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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