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유관기관 합동 지원사업설명회
하반기 보증정책 방향 소개
기업별 상담부스 운영 ‘호응’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지난 29일 본점 3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하반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고금리 장기화, 내수 둔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도내 기업이 경기신보와 정부,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신보의 하반기 보증정책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사업 안내, 질의응답 및 정책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올해 하반기 보증 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위기 대응 중심의 보증제도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확대 △재도전·녹색전환·사회적경제 등 특화보증 강화 △지역·업종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제도 운용 등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신보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특화 솔루션 제공을 핵심 과제로 정했다. 손익분석·신용관리·채무조정 연계 등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컨설팅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증 외적인 영역까지 포괄하는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은 자금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정부 및 유관기관의 정책 방향에 맞춰 고금리 부담 완화와 기업 회복을 위한 제도적 연계 방안을 제시하고 수요자 체감형 현장중심 보증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패키지’ 등 폐업 및 재도전 지원사업을 비롯해 자금 공급과 경영 컨설팅이 연계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 내에 기업별 상담부스도 운영됐는데 참석자들은 실무자들과의 1대 1 심층 상담을 통해 개별 상황에 적합한 지원책을 진단받고 구체적인 적용방안에 대해서도 안내받아 호응도가 높았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 설명회는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보증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