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약학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노화 치료제 개발 나서

2025-08-01 18:31:48 게재
숙명여대 약학연구소
협약식에 참석한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장창영 숙명여대 약학연구소장(왼쪽부터).

숙명여대 약학연구소가 지난 17일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노화와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노화 질환 치료제의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약학연구소의 연구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인프라를 융합해 질병 없이 노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건강 노화를 실현하는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한국과 프랑스 간 과학기술 협력으로 설립된 감염병 연구개발 전문 기관이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최근 근육피지옴 연구센터와 유전자치료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근감소증, 뇌졸중, 골다공증, 노인 암 등 노화 관련 질병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 소장 장창영 교수는 “질병의 원인과 약물 기전을 규명하는 약학연구소의 연구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첨단 인프라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다. 이번 기초연구를 통해 인류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