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노년층 주민들에게 운동시설 이용권을 쏜다. 구는 주민들 건강 증진과 지역 체육시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상품권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새롭게 시행하는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일환이다. 1인당 1회 5만원을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상품권은 수영장 탁구장 체력단련장 등 지역 내 570여개 운동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다. 오는 13일까지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을 검색하거나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된 상품권은 다음달부터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구는 주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로당 시니어클럽 등 시설과 주민단체 홍보망 등을 이용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력 충전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어르신 대상 체육 복지 정책을 지속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351-6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