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폭염 피한다
2025-08-04 13:00:00 게재
금천구 13곳과 협력
서울 금천구 주민들이 부동산공인중개사무소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금천구는 부동산 13곳과 협력해 ‘무더위 휴식공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 참조).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금천구는 주민 건강을 지키고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부동산중개업소와 손을 잡았다. 구는 “평소 주민들이 자주 오가는 부동산공인중개사무소를 활용한 무더위 휴식공간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더위 휴식공간 운영에 동의한 부동산은 가산동 3곳, 독산동 5곳, 시흥동 5곳이다. 출입문에 부착된 ‘무더위 휴식공간’ 안내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민 누구나 에어컨과 선풍기가 가동되는 무더위 휴식공간에서 잠시 더위를 피힐 수 있다. 금천구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약 두달간 운영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폭염은 어르신과 어린이, 야외활동이 많은 주민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작지만 실질적인 시도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