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AI융합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2025-08-12 13:00:01 게재

기업 CEO와 임원 대상

산업 밀착형 AI융합 교육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박성중)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제1기 AI융합 최고경영자 과정'(AICAP)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업 CEO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 밀착형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KAIST는 AI·로봇·자율주행·의료AI 등 분야별 국내 최고 교수진과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KPC는 제조·서비스 등 산업 영역 전반에서 250개 이상의 AI 교육 과정과 다양한 업종 대상 AI 내재화 컨설팅을 운영하며 교육역량을 확보했다.

AICAP는 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AI로 풀어내고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하는 데 집중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는 신성철 전 KAIST 총장이 직접 맡았다. 신 총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대사, DGIST 및 KAIST 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 리더로 꼽힌다.

교육과정에서는 AI 트렌드, AI 모델, 보안 등 ‘AI 공통’ 주제부터 자율제조, 로봇, 자율주행, 의료, 금융, 법무 등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산업 AI’ 융합 전략을 심도 있게 학습한다.

‘AI 융합 코칭’ 세션에서는 AI역량진단 툴을 통해서 자사의 AX수준을 진단하고 전문컨설턴트의 코칭을 통해 자사 상황에 최적화된 AI 도입 전략을 설계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1기 과정은 9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8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소재 KPC 강의장에서 개최된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다. 교육 신청은 KPC 홈페이지 또는 교육 담당자(02-724-1221,3)를 통해 가능하다.

박성중 회장은 “기술의 본질 이해와 산업별 응용, 그리고 경영 의사결정을 연결하는 교육은 이번 과정이 국내 최초”라며 “경영자들이 AI를 즉시 활용 가능한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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