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가평 수해복구 현장서 봉사활동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 대신
임직원 등 41명 자발적 참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간부진과 직원 40여명과 함께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매주 월요일마다 도내 기업을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대신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도민을 돕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날 봉사에는 김현곤 원장을 비롯해 간부진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마을주변 토사 제거, 침수된 비닐하우스 및 주택 정리, 도로변 쓰레기 처리, 배수로 정비 등의 활동을 펼쳤다.
경과원은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피해 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속한 복구와 지원이 되도록 준비했다.
특히 장기 복구가 필요한 비닐하우스 및 농가 주택 지역에 인력을 투입해 주민들이 다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봉사활동에 앞서 인사총무팀은 사전 현장 점검을 통해 복구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기관에서 매주 이어오던 현장 간부회의 대신 택한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며 “지역의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연대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기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에서의 대응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매주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와 연계해 도내 피해 기업의 회복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