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피해 사전에 예방

2025-08-14 13:00:02 게재

영등포구 실태조사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주택조합으로 인한 주민 갈등과 피해 예방에 나섰다. 영등포구는 오는 29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고 14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피해가 발생한다. 계획을 과장하거나 토지 확보가 완료된 것으로 오해를 유도하고 탈퇴나 분담금 환불 요청을 거부하는 등이다.

영등포구가 지역주택조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나섰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구는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함께 공무원들이 조사반에 참여한다. 모집 광고·홍보, 용역 계약 체결 여부, 조합 발기인 요건, 총회·이사회·대의원회 운영 등을 살필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많은 주민들 재산이 걸린 만큼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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