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실력이 ‘공부 그릇’의 크기를 좌우한다.

“20년 동안 수능국어를 가르치면서 비문학 때문에 애를 먹는 학생들을 많이 만났어요.

암기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문학과 문법 파트는 열심히 하면 점수가 오르지만 읽기 능력이 요구되는 비문학은 시간 투자를 많이 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안타까운 학생들을 많이 만났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독서 논술학원을 오랫동안 다닌 학생들이 많은데 왜 읽기 실력은 형편없을까?’란 문제 의식을 갖고 ‘어떻게 읽기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습니다.

제가 찾은 답은 체계적인 읽기 훈련을 어릴 때부터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고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읽기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초등 4~6학년에 주목했습니다” 고승현 고스미디어 대표가 말한다.

고승현 대표는 고등부 강사진, 교재 연구진과 머리를 맞대고 초등생 대상의 문해력 교재 개발에 착수했다. 책 기획부터 지문 개발, 집필, 검수까지 5년이 걸릴 만큼 공을 들인 끝에 ‘수비니겨 문해력’이 세상에 나왔다.

초등문해력 교재 ‘수비니겨’

‘수비니겨’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온 글귀로 ‘쉽게 익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등생들이 쉽게 문해력을 익힐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저희의 지향점을 이름에 담았어요. 수비니겨는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지문을 읽으며 고등학교 때까지 써먹을 수 있는 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입시 전문가가 만든 교재입니다.

시중의 문해력 교재들의 장단점을 꼼꼼히 분석하고 입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읽기 능력 향상’이란 목표를 가지고 초등생 눈높이에 맞춰 지루하지 않게 분권 형태의 교재로 구성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 기기에 둘러싸여 자란 학생들은 글을 훑듯이 대충 보는 나쁜 읽기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당연히 문장을 읽고도 의미 파악, 요약하는 능력, 어휘력이 떨어지고 맞춤법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읽기 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시험 대비를 위해서는 ‘잘 읽고 잘 생각하고 잘 푸는 것’이 중요해요. 종이에 인쇄된 활자를 읽으며 연필로 밑줄을 긋고 내용을 곱씹으며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종이책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글의 소재가 흥미롭고 내용을 재미있게, 아이 수준보다 조금 높은 어휘를 사용하며, 직관적이면서 단계성을 가진’ 수비니겨를 만들었습니다.

수비니겨의 지문은 초등 전 과목 교과서 내용을 총망라해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6개 장르로 나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소재로 글을 구성했습니다. 한 권의 책에는 지문과 문제 3세트를 수록했는데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때는 수능 비문학의 출제 원리를 적용했습니다.

주제 찾기, 내용 일치 불일치, 내용 이해, 객관적 추론, 어휘 등 성실도 점검부터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 유형들로 고르게 구성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지도록 지문 읽기와 문제풀이를 훈련시키기 위해서죠. 독해에 필요한 필수 어휘, 한자성어를 익히고 글쓰기도 짧은 글부터 시작해 긴 글까지 단계별로 써보는 어휘, 작문 파트도 별도 구성했어요.

수비니겨는 훈-민-정-음 4단계로 짜여있는데 각 단계 별 18권씩으로 총 72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일주일에 수비니겨 한 권씩 풀며 읽기, 어휘, 작문을 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해설지는 단순한 답의 열거가 아니라, 답이 ‘답이 될 수 있는 근거’와 오답이 ‘오답인 이유’를 모두 수록해 학생들이 공부하며 생각의 과정을 스스로 점검할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정답을 두고 자녀와 생각이 달라서 다툴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동기부여를 위해 각 단계의 18권을 모두 풀면 구글 기프트 카드를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책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링크: 교재구매

백문이불여일견이죠. 자녀의 문해력 때문에 고민하는 학부모님들로부터 문의가 많아 체험판 교재를 우편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교재입니다. 지문 내용과 문제 유형, 어휘와 작문 파트까지 책 구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링크: 체험판 신청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