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

2025-08-17 16:22:02 게재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을 계기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지진에 대비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연구·학술 등 전 분야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금번 사업에는 숭실대를 포함해 강원대, 연세대, 한양대 등 총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숭실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2년간 총 3억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지진방재분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 구축과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비, 인건비, 연구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숭실대는 일반대학원에 개설된 지진방재공학 전공을 안전융합공학, 스마트 I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연계해, 국가 지진방재관리 분야를 선도할 AI 융합형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숭실대 문용 연구·산학부총장, 건축학부 최하진 교수, 행정안전부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이 참석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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