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주민들 근력 강화
2025-08-21 13:05:00 게재
동작구 “건강한 노후 지원”
서울 동작구가 노년기 주민들 근력 강화에 나선다. 동작구는 주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전기근육자극요법(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운동을 시범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근육자극요법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저주파 옷을 착용하고 짧은 시간 동안 고강도 운동을 하는 방식이다. 20분만 진행해도 6시간동안 운동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체력 강화에 효율적이다.
동작구는 노년기 근육량 감소가 각종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운동 요법을 시도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주민 24명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2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사전검사와 1대 1 맞춤 운동, 사후검사까지 총 10주 과정이다.
숭실대학교 창업센터 입주기업에서 운영을 맡는다. 전문 강사가 안전하게 운동을 돕는다. 참가자들은 사전‧사후 체성분과 운동기능 검사를 통해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동작문화복지센터 1층 ‘어르신 전용 헬스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새로 시도하는 운동 요법이 어르신들 근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어르신 복지와 생활체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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