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헤모힘’ 상표권 확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양수 계약 체결 … R&D 중심 지속 성장 발판 마련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 콜마BNH)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사무소에서 ‘헤모힘(HemoHIM) 상표권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콜마BNH는 헤모힘의 상표권을 단독 소유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원 콜마BNH 대표이사,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임문택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은 ‘헤모힘’ 개발과 성장에 기여하고,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서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선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헤모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8여년간의 국책 연구를 통해 개발하고, 콜마비앤에이치가 상용화한 국내 최초 면역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다. 2006년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을 받은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25년 제품 기준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업게에서는 헤모임이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 성공과 장기적인 브랜드 육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한다.
윤여원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상표권 양수를 넘어, 기술 기반 브랜드 성공이 정착된 모범사례로서 산업계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헤모힘의 글로벌 확장과 제품 다변화, 차세대 원료·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헤모힘은 공공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꽃을 피운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콜마BNH와 함께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