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인파밀집…대응능력 강화

2025-08-28 13:05:00 게재

동작구 ‘안전체험 한마당’

서울 동작구가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상황에 대한 주민들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선다. 동작구는 화재 인파 밀집 등 생활 속 위급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동작 안전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마당은 주민들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도동 구청 1층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과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5개 체험관을 운영한다.

동작 안전체험 한마당
동작구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안전체험 한마당을 진행한다. 사진 동작구 제공

화재안전 분야에서는 물을 이용한 실제 소화기 사용법과 완강기를 사용한 탈출법을 체험할 수 있다. 연기나 사이렌 비상구 등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방법을 익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설안전 분야에서는 많은 인원이 모인 다중 밀집 상황을 연출해 안전 행동 요령과 비상시 대처법을 교육한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는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등을 실습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맞춤형 체험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주민 모두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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