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 셰익스피어 비극 선보여
2025-09-03 15:37:00 게재
고려대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교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비극 <코리올라누스>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202에서 총 10회 열릴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전문가 이현우 연출이 로마의 장군 가이우스 마르키우스의 이야기를 다룬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권력과 정치·민심의 관계를 날카롭게 드러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을 수상한 연출가 강훈구가 협력 연출을, 고려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이자 한국희곡작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홍창수가 드라마터지를 맡았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