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기업 7곳과 5000억 투자유치 협약
3일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수도권·소부장특화단지’ 부각
경기 안성시는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5년 안성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7개 기업과 5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50여곳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성시는 삼중테크, 삼에스코리아, 이오테크닉스, 금강쿼츠, 에스티씨, 케이엠, 덕산실업 등 7개 기업과 500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가 현실화되면 약 8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이 수도권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마지막 도시 중 하나이며 입주기업이 경쟁력을 선점할 마지막 기회”라며 안성시의 투자환경과 정주여건, 분야별 지원 전략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제5일반산업단지와 제2안성테크노밸리를 비롯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 일반산업단지 등 지역 주요 산업단지계획에 대해 홍보했다.
이와 함께 상담부스 8개가 별도로 운영됐다. 상담 부스는 제5일반산업단지, 동신산단(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제2안성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KOTR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관련기관이 참여해 입주 조건, 지원 정책 등을 안내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입주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선점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정책과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