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사진작가의 꿈 키운다
2025-09-09 13:05:01 게재
동작구 무료 과정 운영
서울 동작구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진 기술을 익히도록 돕는다. 동작구는 오는 13일부터 8주에 걸쳐 무료 사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 아카데미는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 4일 상도동 구청 대회의실에서 에이비에프(ABF)콘텐츠컴퍼니 니콘이미징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카메라 분실·파손 보험 가입과 사진전 진행 비용을 지원한다. 두 민간 기업은 사진 아카데미 운영과 사진전 개최, 카메라 및 장비 무상 대여를 약속했다.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진행되는 사진 아카데미에는 김유철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광고대상 마케팅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참여자들은 김 작가와 함께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수업 중 촬영한 작품을 바탕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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