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솔루션 IFA서 ‘혁신상’ 수상

2025-09-10 13:00:01 게재

청력보조스피커 ‘하룬제’

최고 오디오로 인정 받아

사운드 전문기업 제이디솔루션(대표 제영호)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5’에서 청력보조스피커 ’하룬제‘(사진)로 ‘IFA 베스트 오디오 혁신상’을 수상했다.

10일 제이디솔루션에 따르면 하룬제는 난청인과 고령층을 위한 청력보조 사운드바다. 제이디솔루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사용자의 청력상태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하룬제 핵심은 청력보조 알고리즘이다. 소리의 명료도를 높이기 위해 자음소리는 강화하고 모음소리는 자연스럽게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한국의 이비인후과 박사와 보청기연구소장, 일본의 언어학 박사와 전문 디자인팀 등 양국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작품이다.

제영호 대표는 “곡선형 혼(Horn, 소리를 증폭하는 기구)과 자체개발 음향구조를 더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사운드가 고령자나 청각 약자에게 왜곡 없이 선명하게 전달되도록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하룬제는 이달 중순 국내외에서 동시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제이디솔루션은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들려주는 사물인터넷(IoT) ‘SoT’(Sound of Things)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갈 계획이다. SoT는 사용자에게 필요한 소리만을 선택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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