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용 대형저수조 강릉에 지원

2025-09-11 13:00:09 게재

가뭄 대응 수조 8개 공급

1개당 4만리터 담수 가능

산림청장은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시에 순차적으로 산불진화에 이용되는 대형 이동식저수조 8개를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이 지원한 이동식저수조는 1개당 4만리터 담수가 가능한 장비로 약 30만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다. 특히 해경 함정에서 물을 받아 공급하기 위한 중간 저수조로 6개, 주택화재를 대비한 소화용 수 확보를 위해 소방에 2개 가 각각 지원됐다.

산림청이 강릉에 지원한 산불진화용 대형 이동식저수조에 진화대원이 물을 담고 있다. 사진 산림청 제공

이번에 지원된 이동식저수조는 산불발생 시 담수지와 거리가 멀어 물 보급이 제한된 지역에서 산불진화헬기 담수용으로 활용하는 장비다.

금시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강릉 가뭄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며 산불진화 헬기와 이동식저수조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강릉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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