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청 50주년 기념잔치
2025-09-15 13:00:06 게재
‘2025 강남페스티벌’
서울 강남구가 개청 50주년을 자축하는 대규모 축제를 연다. 강남구는 오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코엑스 영동대로 마루공원 등 강남 전역에서 ‘2025 강남페스티벌 헤이(HEY)! 강남’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페스티벌은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음악 패션 미식 운동이 어우러진 잔치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축제를 목표로 한다.
코엑스 일대에서는 개막제부터 콘서트 패션쇼 미식여행이 이어진다. 오는 26일 개막제를 통해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연다. 주민 대표단 50명과 어린이합창단 등이 조성명 구청장과 함께 ‘2070년 강남’을 내다볼 수 있는 미래 전망을 선포한다.
오는 25~28일에는 강남역을 중심으로 가로수길 압구정로데오거리 등 지역 곳곳에서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무대에 음향과 조명을 더한 이동형 무대는 노년층과 장애인 복지시설로 찾아가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제22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달리기 대회다. 양재천 등 강남 곳곳을 달리며 평화를 기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한국문화의 매력을 세계와 나누는 글로벌 도시축제”라며 “개청 50주년을 맞아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서 강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