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K-안전 모범사례 만들 것”

2025-09-22 13:00:15 게재

장인화 회장, 포스코포럼서

그룹 미래 성장전략 논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2일 “국내 현장에 K-안전 모범사례를 만들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2~23일 포스코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5 포스코포럼’ 자리에서다. 이날 장 회장은 “안전진단 내용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룹 구성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창의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그룹 사업의 대내·외 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성장과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대전환 시대,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장 회장은 “기존의 성공방식에 갇히지 말고 기술이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 산업변화를 주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앤드류 맥아피 MIT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술혁명에 따른 사회 경제 산업의 변천사를 짚었다. 인공지능(AI) 로봇 양자역학 등 최신 기술혁신의 과도기속 기업들의 성장 전략도 제안했다.

이어지는 3개 메가트랜드별 세션에서는 △신모빌리티 △AI전환 △에너지 3개 주제별로 진행된다.

신모빌리티 세션에서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항공으로 진화하는 모빌리티 혁신사례와 시사점을 소개한다. AI전환 세션에서는 로봇기술 시연을 비롯 변화하는 제조업 트렌드 분석시간을 갖는다.

에너지 세션에서는 전통적 화석연료에서 전동화 중심의 신흥체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주요 기업, 국가의 대응사례 및 향후 전략을 다룬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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