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멜라니아 주최 리셉션 참석

2025-09-24 10:54:29 게재

배우자 외교 이어가 … 타정상 배우자들의 한류 관심에 화답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에 동행한 김혜경 여사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초청한 일정에 참석하는 등 ‘배우자 외교’ 일정을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화동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화동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화동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배우자인 멜라니아 여사가 유엔 총회 참석국 정상 배우자를 대상으로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셉션은 ‘함께 조성해 나가는 미래(Fostering the Future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렸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 자리에서 ‘기술 혁신이 가능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소박한 꿈과 취미가 미래 사회의 놀라운 가능성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주제의 연설을 했다.

김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의 연설 이후 베트남, 호주, 캐나다, 파푸아뉴기니, 튀르키예,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친교활동을 했다.

특히 여러 정상 배우자들이 한류 문화 열풍에 많은 관심을 보이자 “지속적인 문화 교류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 배우자들에게는 곧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재회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욕=김형선 기자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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