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수능은 테크닉이다

2025-09-24 11:40:04 게재

고3과 n수생들이 기다리던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가 마무리되었다. SNS에서 사람들의 덧없는 얘기에 관심 없을 분들을 위해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다.

1. 당장 중등 기본 도형부터 다시 봐라!

필자는 9월 모평을 한 호흡에 풀이를 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수로그함수와 삼각함수 미분으로 그려지는 함수 등등 이 함수의 교점을 구하는 과정에 얼마나 많은 기본 도형들이 필요한가? 하는 것이다.

12번 지수로그함수 그래프(중2 이등변삼각형의 성질), 14번 삼각함수 삼각형의 넓이, 20번 중3 원과 비례와 중2 닮음, 20번 로그함수는 중2, 고1 직선의 방정식 등등 기본 도형이 기저에 깔려 있다.

모든 문제의 기본이 되는 중등 도형을 소홀히 하고 고등 선행에만 집착했다면 분명 잘못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에 안산 지역에서 3합4, 4합5 최저를 맞춰서 의대에 진학한 학생 수가 과연 몇 명일까? 안산에 있는 고등학교 전교 1, 2등만 합쳐도 무려 40명에 가까운데 최저를 맞힌 학생은 1~2명뿐이다. 잘못된 선행과 잘못된 수업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수능에 성공하려면 지금이라도 당장 중등 기본 도형부터 다시 봐라!

2. 수능 수학은 통계적 분석과 추정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은 심화 문제를 과연 풀 수 있는지? 상대적으로 쉬운 학교 내신만 공부했는데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는지? 두려움이 많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가능하다!이다. 내신과 수능의 경계는 없다. 지난 내신에서 안산 지역 많은 고등학교에서도 이미 4점짜리 모의고사와 26학년도 수능특강 3step까지 출제되었다. 즉 지금 내신 공부도 수능 준비인 것이다. 이미 내신에서 충분히 연습이 된 친구는 기존 기출 모고 문항과 3월, 6월, 9월 모의고사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추정해서 대응하면 당연히 수능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삼각함수의 활용인 사인법칙, 코사인법칙은 매년 출제, 그 성질 중 어느 부분이 나오는지에 대한 통계, 함수의 극한 문제는 3년 연속 14번에서 좌우 극한으로 나오는데 그 질문의 의도에 대한 통계 등 철저한 통계 분석으로 수능을 추정하면 성공할 수 있다.

3. 어디에나 전문가는 있다!

자식의 교육에 미래를 맞바꾼 많은 학부모님들께 한 말씀 드린다면 전문가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국어면 국어전공! 수학이면 수학전공! 영어면 영어전공! 과학이면 과학전공! 졸업장에 있는 전공 하나만 확인하자. 보이지 않는 길을 찾을 수 있는 수능 전문가 집단은 어디서든 길잡이가 될 것이다.

ㅈㄷ

케이매쓰학원

신현웅 원장

문의 031-409-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