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 식품 원료 규제과학 전문 교육기관 지정

2025-09-24 13:13:55 게재
서울과학기술대
지난 9일 개최된 식품 원료 규제과학 전문 인력 양성 기관 지정 현판식.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이 식품생명공학과를 중심으로 식품 원료 분야의 규제과학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지정됐다.

규제과학은 식품과 의약품 등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성능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인허가부터 실제 사용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기준과 기술, 접근 방법을 연구하는 융합 학문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규제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지정은 교육과정의 우수성, 교육 운영 역량, 교육 시설·장비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식약처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성과다. 이로써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은 푸드테크와 기능성 원료 개발 인재를 키우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우수한 교수진과 산업계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 밀착형으로 제공되며, 국제 규제 동향과 국제 표준을 반영했다. 식품업계 종사자와 연구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일 개강해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총 10주간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서울과학기술대 식품생명공학과 관계자는 “식품 원료 규제과학은 소비자 안전과 신뢰 확보의 핵심이다. 글로벌 푸드테크 및 뉴트라슈티컬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수준의 규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