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함께 즐겨요
2025-09-26 13:05:00 게재
동작구 아동보호전문기관 개방
인근 아동+홀몸노인 80명 초대
서울 동작구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본동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특별 개방한다. 동작구는 축제 당일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역복지관에서 선정한 한부모 조손가정 등 아동과 홀몸노인 등 89명을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예방부터 피해 아동 보호 및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한강 조망이 뛰어난 용양봉저정 공원 전망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명당 중 하나로 꼽힌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오후 4시부터 주민들이 모여 ‘우리 가족 행복 데이(DAY)를 즐기게 된다. 가족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과 보드게임이 준비돼 있다. 홀몸노인을 위한 자조모임도 있다.
오후 7시부터는 건물 1층과 3층에서 불꽃축제를 감상하게 된다. 특히 구는 지하 1층 ‘본동어울림마당아트홀’을 개방해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일반 주민들이 화장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세계적인 불꽃축제를 지역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