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 개막

2025-09-26 09:37:08 게재

26일 고양아람누리서

평화·공존 메시지 전파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26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막을 올린다. 음악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DMZ를 주제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클래식 무대를 통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제3회 DMA OPEN 국제음악제 포스터. 경기도 제공
제3회 DMA OPEN 국제음악제 포스터. 경기도 제공

개막공연은 한재연 작곡가의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 초연으로 시작된다. 사물놀이(태평소·꽹과리·장구·북·징)의 국악 리듬과 경기필하모닉(지휘 김선욱)의 오케스트라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된다.

둘째날인 27일 무대는 KBS교향악단(지휘 젬마 뉴)이 이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색소폰 연주자 제스 길럼과 피아니스트 선율이 협연해 음악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28일에는 한경arte필하모닉(지휘 지중배)과 음악 칼럼니스트 송현민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네마 콘서트’가 열리고 30일 폐막공연은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지휘 윤한결)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함께하며 음악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완성한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DMZ OPEN 국제음악제를 통해 음악이 전하는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DMZ를 ‘더 큰 평화’의 상징으로 알리고, 도민과 함께 평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MZ OPEN 국제음악제’ 티켓은 고양아람누리에서 온라인 예매(https://www.artgy.or.kr)가 가능하고 공연 당일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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