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은 아무나 가르쳐서는 안 됩니다” 고3 전문 수능강사의 성적 올려주는 맞춤형 국어 수업
고3 수능국어 전문 ‘강동고스에듀국어학원’
겨울방학과 함께 예비 고3은 수능준비 모드로 바뀐다. 수능국어는 내신국어와 문제 스타일이 다르므로 공부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박정호 고3 전문강사
“시험 끝나면 ‘시간만 좀더 있었으면 맞힐 수 있었는데...’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하소연입니다. 수능국어의 난제는 시간 부족입니다. 80분 안에 45문제를 안정감있게 풀기 위해선 출제 의도 파악과 정확하고 빠른 독해 실력, 문제풀이 스피드가 중요해요.” 강동고스에듀국어학원 박정호 강사는 강조한다.
전문 강사진, 자체 교재, 학생 관리 시스템을 갖춘 강동고스에듀국어학원은 고교별 내신부터 수능까지 국어에 특화된 학원이다. 특히 집 가까이에서 수능국어를 배울 수 있어 고3 학생 사이에 입소문 났다. 12년째 고3만 전담해 수능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박정호 강사는 수능시험 변화 흐름을 꿰뚫고 있다. 학생들이 어떤 문제를 어려워하고 왜 틀리는지를 잘 알고 개인의 취약점에 맞춰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Q. 예비 고3을 위한 가성비 좋은 수능국어 공부법이 궁금합니다.
고3은 내신관리, 수행평가, 학생부 관리, 논술 준비 등 해야 할 일이 많아요. 원하는 국어 점수를 얻으려면 공부 시간의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국어 최상위권 학생도 고3 첫 모의고사에서 1등급 받기가 쉽지 않아요. 지문이 길어지고 문제유형이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제일 먼저 수능 문제 패턴에 맞춘 ‘읽기’ 훈련이 필요합니다.
12월 말부터 2월까지는 수능국어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입니다. 첫 수업 때 모의고사를 풀어보게 하면 학생 개인별 취약점이 파악됩니다. 상당수 학생들이 문제 풀다 막히면 지문과 선지를 계속 왔다 갔다하며 시간을 허비하는데 이 같은 비효율적인 지문 읽기 습관부터 교정해야 합니다.
개념 학습 후 문제 풀이가 공부의 정석이지만 고3은 다릅니다. 개념 학습만 따로 하면 지루해 하고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에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개념을 자세히 설명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대략 모의고사 4개 세트를 풀면 수능국어의 개념이 정리됩니다.
Q. 국어 고득점을 위한 ‘지문 읽기 3회독 공부법’을 강조합니다. 이 방법이 어떻게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나요?
국어가 어려운 건 지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공통적으로 과학˙기술, 경제 , 철학 등의 독서지문을 어려워 합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선 하나의 지문은 3회 이상 읽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문제를 먼저 읽고 출제 의도를 파악한 후 밑줄 치며 지문 읽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동일 지문을 반복해서 읽으며 새롭게 ‘발견’한 내용은 형광펜으로 체크합니다.
이 같은 3회독 훈련으로 빠르고 정확한 지문 독해의 틀이 만들어지면 어떤 지문이 나오더라도 글의 흐름이 예측됩니다. 이 훈련을 꾸준히 하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올라요. 30점대 성적을 85점까지 끌어올린 학생 사례도 있습니다.
Q. 학생별 국어 목표 점수에 따른 맞춤형 지도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저는 고3만 12년 동안 가르쳤습니다. 입시 최전선에서 수능국어만 연구했고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다양한 학생을 지도했어요. 학생의 등급대, 성향에 따라 맞춤형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수능국어는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게 중요하죠. 지문 독해의 틀이 갖춰졌으면 다음 단계로 학생의 목표 등급에 맞춘 전략적인 문제풀이 방법을 알려주고 세밀하게 피드백합니다. 1등급과 3등급의 공부 방법과 문제풀이 요령이 다릅니다.
가령,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만점을 목표로 모든 문제를 빈틈없이 소화해야 하죠. 하지만 2등급이나 3등급이 목표라면 모든 지문을 다 읽으려 하지 말고 과학이나 기술 지문처럼 본인이 취약한 지문은 후순위로 돌리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맞힐 수 있는 문제부터 100% 다 맞추는 자신만의 ‘문제풀이 행동강령’을 갖고 있어야 해요.
고3은 주 1회 4시간 강의로 진행합니다. 바쁜 고3이 따로 클리닉 수업 받으러 학원에 올 필요 없이 수업과 클리닉을 결합해 그날 배운 걸 그날 소화하는 올인원 강의로 구성했습니다. 개인별 질의응답은 카톡을 활용하고 있어요. 강의는 <이감국어>의 간쓸개와 모의고사로 진행해요.
고3 1학기 내신은 학교별로 유형이 다르고 ‘정시러’만을 위한 클래스도 필요하기 때문에 정시반, 학교별 내신반으로 세분화해 반을 편성합니다. 특히 수능 1교시 국어 시간표에 학생들의 생체리듬을 맞추기 위해 10월부터는 오전 8시30분부터 수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