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평역~회기동 자율주행버스로 잇는다

2025-10-14 13:05:00 게재

동대문구 13일 개통식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역부터 청량리역을 거쳐 회기동 경희의료원까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자율주행버스가 잇게 된다. 동대문구는 지난 13일 용두동 구청 앞 광장에서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주행버스(동대문A01)는 14일 오전 9시 첫차 운행을 시작했다. 버스는 5호선 장한평역에서 전농사거리 청량리역 세종대왕기념관을 거쳐 경희의료원까지 왕복 15㎞ 구간을 운행한다. 정류장은 모두 23개가 설치돼 있다.

이필형 구청장
이필형 구청장이 13일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에서 운행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운행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로 하루 6회 달린다. 오전 9시 기점에서 출발해 저녁 6시 15분 종점에서 운행을 마무리한다. 배차 간격은 75분이다. 낮 12시 45분에 배차된 차량은 운행하지 않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율주행버스 개통은 동북권 교통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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