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페어 코리아’ 개막…역대 최대 규모

2025-10-31 09:17:32 게재

유망기업 502곳 참여

우수제품 30개 시상도

대한민국 최대의 수출전문 전시회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5)’가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2025 지페어 코리아’ 개막식. 사진 경기도 제공
‘2025 지페어 코리아’ 개막식. 사진 경기도 제공

올해로 28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는 ‘잘 사면 잘 산다!(Buy Better, Live Better!)’를 슬로건으로 유망 수출중소기업 502곳과 국내·외 45개국 바이어 815명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뷰티·패션 식품 생활용품 건강 테크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무역위기 대응존’을 신설해 최근 미국 관세조치 시행 등 보호무역주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30일부터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대 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유통 상품기획자(MD)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또 경기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소장단이 참여하는 ‘경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를 열어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한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는 경기북부의 중심에 지페어가 항상 함께 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업과 바이어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참가기업 중 상위 30곳의 우수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지페어 어워즈’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로 9회째 참가한 ㈜한국미라클피플사가 비건 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를 획득한 친환경 캡슐세탁세제를 선보이며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031-259-6531~4) 또는 누리집(www.gfair.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