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공간 재구조화 우수학교 6곳 선정

2025-10-31 11:47:12 게재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으로 탈바꿈

경기도교육청은 공간재구조화사업 우수시설학교 심사를 통해 최우수시설 학교 2곳과 우수시설 학교 4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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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화현초교 도서관 및 돌봄교실 전경. 사진 경기도교육청 제공

공간재구조화사업은 4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을 보유한 학교를 대상으로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시설을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하도록 친환경·디지털 기반 첨단공간으로 변화시킨다.

도교육청은 공간재구조화 우수시설학교 선정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1년간 준공한 43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내외부 전문가들의 서류심사 현장점검 등을 거쳐 개축 및 리모델링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시설 학교 2곳, 우수시설 학교 4곳을 선정했다.

개축 분야 최우수시설 학교로 선정된 포천 화현초등학교는 노후화된 기존 2, 3호 동을 철거하고 1호 동을 증축했다. 이곳은 도서관과 돌봄교실을 쉽게 닫고 열 수 있는 접이식 문으로 연계해 학습과 돌봄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이 돋보였다.

리모델링 분야 최우수시설 학교로 선정된 고양 덕양중학교는 학교 중심부에 실내형 광장을 조성해 학습·공연·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특별실을 접이식 문과 평상으로 구성, 외부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열린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도교육청은 “공간재구조화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교수학습과 연계한 미래교육 공간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 예정인 사업 대상 학교들이 사용자 중심의 미래교육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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