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예비고1 영어·국어 교육, 왜 ‘겨울부터’ 준비해야 하는가– 중학교 시험 난이도와 고등학교 내신 사이의 간극
잠실 와이낫영어국어학원 교육기고
송파구의 영어·국어 내신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의 난도 차이가 매우 크다. 중학교에서 A~B를 유지하던 학생이 고등학교 1학년 첫 시험에서 갑자기 2~3등급 이하로 하락하는 현상은 매년 반복된다. 특히 영어와 국어는 단순 암기나 기본 훈련만으로 점수를 확보하기 어려운 과목으로, 중학교 과정이 끝나는 순간부터 평가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중학교 내신은 교과서 기반 문제가 주를 이루고, 범위가 명확하며 서술형 역시 패턴이 단순하다. 지문 길이와 난도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된다.
하지만 고등학교로 넘어가면 구조가 크게 변한다. 지문은 두세 배 길어지며, 낯선 제재와 비교·추론형 문제가 등장한다. 영어 독해에서는 추론, 어휘 문맥 판단, 장문 독해 난도가 높아지고 국어는 정보와 문학을 결합한 융합 지문이 일상적이다. 결국 학생은 ‘배웠기 때문에 푸는 시험’이 아닌 ‘처음 보는 지문을 스스로 해석하는 시험’을 맞게 된다.
이 때문에 중학교 시절 안정적으로 성취평가 A를 받았던 상위권 학생조차 고등 첫 시험에서 낯선 방식에 당황하고, 시간 안에 읽고 풀이하지 못해 점수를 잃는다. 가장 큰 문제는 ‘지식 부족’이 아니라 ‘처음 보는 지문을 읽어내는 속도와 해석력’이다. 따라서 고등 내신 대비는 단순 선행이 아니라 문제 구조·지문 형태·출제 방식에 대한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2022 개정교육과정이 요구하는 능력
2026학년도부터 본격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 역시 영어와 국어의 난도를 체감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정답 맞히기식 훈련이 아니라 지문을 분석하고, 근거를 찾고, 자신의 사고를 서술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 영어는 독해 중심 평가 강화
주장 추론, 근거 찾기, 논리적 연결 판단 증가
- 국어는 독서 제재 확대 및 문학 감상에서 해설·관점 비교 문제 출제
수행평가 비중 확대, 서술형 평가 강화
핵심은 학생이 스스로 읽고 판단하는 능력이다. 지식을 많이 암기했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중3 겨울~예비고1 시기부터 고등 지문과 문제 유형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송파권 학교들의 실제 출제 경향
송파구 고등학교들은 이미 개정교육과정형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배명고·정신여고·영동일고·잠신고·잠일고는 지문 길이, 비문학 난도, 문항 분석력이 요구되는 문제를 꾸준히 출제한다.
예를 들어
비문학에서는 과학·철학·사회 제재가 결합된 융합형 지문, 문학에서는 작품 감상보다 ‘해설·관점·작품 간 비교’ 중심 문제, 영어는 장문 독해 2~3지문 연속 구성, 문맥 추론형 어휘, 빈칸 추론 강화 등 전형적인 고난도 형태가 자주 등장한다.
즉, “교과서만 충실히 공부한 학생”보다 “처음 보는 글을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는 학생”이 유리한 구조다.
■ 어떤 학생에게 선행이 필요할까?
일반적으로 상위권일수록 더 일찍 불안을 느낀다. 중학교 내에서 높은 성취를 유지하던 학생들이 고등 첫 시험에서 시간 부족, 낯선 제재, 체감 난도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국어 비문학과 영어 장문은
스스로 지문을 해석하고 핵심을 잡아내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1등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중2·중3이며 송파권 고등 진학 예정, 예비고1 성적 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학생, 시험 방식 변화가 걱정되는 학생이라면 중3 겨울~예비고1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 결론
송파구의 고등 내신은 중학교 성적과 무관하게 성적이 크게 요동친다. 지식의 양보다 읽고 판단하는 힘, 문제에 적용하는 해석력, 시간 안에 처리하는 속도가 핵심이다.
즉, 예비고1 겨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전환점”이 된다.
최병연 원장
최병연 원장
와이낫영어국어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