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지방자치 정책대회서 두각

2025-11-11 07:09:09 게재

‘기본사회 주거정책’ 지방시대위원장상 수상

전북 진안군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주거정책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진안군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세대 맞춤형 주거정책’이 지방시대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정책을 알리고 지방자치단체 간 정책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북 진안군 기본사회 주거정책, 지방자치 정책대회 호평

전북 진안군 기본사회 주거정책, 지방자치 정책대회 호평

전북 진안군의 기본사회를 위한 주거정책이 국회에서 열린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호평을 받고 지방시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진안군 제공

진안군은 세대 맞춤형 주거정책을 본격적인 기본사회 실현의 출발점이자 공동체 형성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거가 단순한 생존의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기본사회 실현의 기초라고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댐 건설로 68개 마을 1만2000여 명이 이주하며 인구가 급감해 지방소멸이 가속화됐다가 올해 들어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결정적 원동력은 바로 기본사회를 향한 정책적 시도”라고 설명했다. 전 군수는 “주거정책이 큰 효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주거, 교육, 공동체, 일터가 맞물린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지속 가능한 실행구조를 구축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세대가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진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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