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 국내 최대 건강검진센터 개원

2025-11-18 13:00:01 게재

부민병원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을 공식 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일층 2700평 규모로 조성된 검진센터는 첨단 IT 기술과 인공지능 판독 시스템, 호텔급 인테리어를 결합해 기존의 불편한 검진 이미지를 바꾸고 환자 중심의 새로운 검진 문화를 제시한다.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이하 부프라마)의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 △프리미엄 △원스톱이다.

부프라마는 종이 차트를 없애고 전자태크 식별 시스템과 모바일 알림톡을 활용해 모든 절차를 디지털화했다. 또한 자동화 검사 시스템과 에어슈터 이송 장치를 도입해 혈액·소변 검사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된다.

공간 구성은 병원이라기보다 호텔에 가깝다. 고급 라운지형 대기공간과 회복실, 전문 셰프가 준비한 건강식 등 환자 경험 중심의 환경을 제공한다. VIP 고객을 위해서는 공항 픽업, 숙박, 프라이빗 검사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검진 결과 확인부터 상담, 추가 검사 및 처방까지 하루 안에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환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의 진단검사의학실 내부 전경. 사진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제공

부프라마는 AI 기반 영상판독 시스템을 안저검사, 흉부 X-ray, 유방촬영, CT, MRI 등 주요 검사에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AI는 검사자의 피로도에 따른 편차를 줄이고, 일정한 수준의 판독 품질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혈액·소변 검사도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검체 이송부터 결과 확인까지 2시간 이내에 처리된다. 이에 따라 고객은 검사-판독-상담 과정을 하루 안에 마무리할 수 있다. 부프라마의 설계 철학은 ‘환자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검진 중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쾌적한 환경과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복실에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VIP 프로그램은 해외 환자 및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고객층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별도의 프라이빗 룸에서 접수 · 검사 · 상담이 모두 진행된다.

임민호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원장은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은 단순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넘어 검진의 표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환자까지 포용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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