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깜깜이 기간엔 ‘초간편 합격췍’

2025-11-18 11:32:10 게재

2026 수능이 마무리됐다. 이제 본격적으로 정시 전략을 고민할 시간이다.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와 지망 대학의 정시 합격선을 가늠해야 한다. 게다가 정시는 단순해 보이지만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 대학별 환산 방법은 물론 지원자 집단의 전략에 따라 미세한 차이로 당락이 갈린다. 그렇다 보니 수능 직후부터 성적표가 발표되는 12월 5일까지 가채점 결과로 지원선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깜깜이’ 기간이라 불리는 이유다.

특히 올해는 변수가 많아 예측이 더 어렵다는 평가다. 수험생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내일교육>이 올해도 ‘합격췍’을 제공한다.

초간편 합격췍

변수 많아 고민 커진 2026 수능

올해 수험생은 유독 고민이 깊다.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일단 수험생 수가 늘었다. 수능에 총 55만4천174명이 지원했는데, 이는 2019학년(59만4천924명) 이후 7년 만의 최고치다. 의대 모집 인원이 예년 수준으로 회귀하며 상위권 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자연 계열 수험생의 사탐 응시(사탐런)가 급증했다. 수능 탐구에서 사탐만 선택한 지원자는 32만4천405명으로, 지난해보다 24.1% 뛰었다. 사탐과 과탐을 각각 1개씩 선택한 지원자(8만6천854명)도 전년보다 66.4% 증가했다. 반면 과탐만 선택한 수험생은 12만692명(22.7%)으로 역대 최저치다.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은 물론, 정시 성적 예측에도 어려움이 클 전망이다.

‘깜깜이 기간’ 밝힐 예측 서비스

수능 후 실채점 결과가 나오기까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가늠하고 대학·모집 단위별 유불리를 확인할 방법은 거의 없다. 이에 <내일교육>은 올해도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연구회) 자문 교사단과 함께 11월 17일부터 ‘초간편 합격췍’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 또는 모바일로 ‘passcheck.co.kr’에 접속, 수능 영역별 가채점 성적을 입력한 후 하단에서 원하는 항목을 클릭하면 된다. ‘수시러’라면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가늠해보고, ‘정시러’라면 내게 유리한 정시 추천 대학 목록이나 내 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해보며 지원 전략을 세우면 된다. 향후 실채점을 기준으로 재편될 예정이라 최종 점검에도 활용하기 좋다. 지난해 ‘합격췍’을 사용한 한 교사는 “매해 수능 직후 지원 기준을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수능 다음 주에 ‘합격췍’을 활용해 상담할 수 있어 유용했다”라고 평했다.

연구회 자문 교사단은 “특정 성적대의 학생 데이터가 많은 입시 기관과 달리, 공교육은 다양한 유형의 개별 학교에서 폭넓은 성적대의 학생을 지도한 경험이 축적돼 있다. 연구회 내에서 공유된 경험 위에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보다 정교하게 지원선을 예측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합격췍’이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한다.

링크: http://passcheck.co.kr/

링크: http://passcheck.co.kr/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