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군 장병 대상 방문형 진로·취업 지원

2025-12-01 05:44:50 게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지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신승엽)는 고용노동부 사업의 일환으로 군 장병을 위한 방문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2025학년도 전역 후 첫걸음, 군에서 시작하는 커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30일 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3사단 혜산진여단 이한림대대와 야성마대대를 대상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진로·취업 특강 약 300명, 1:1 상담 약 10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장병들의 복무 기간과 계급을 고려한 맞춤형 구성으로 운영됐다. 특강은 △1년 미만 복무자 대상 ‘군 복무 중 진로·취업 준비 전략’ △1년 이상 복무자 대상 ‘변화하는 채용환경과 전역 장병의 기회’로 구분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개발 방법부터 최신 채용 트렌드, 전역 전 준비해야 할 단계별 절차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한 1:1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에서는 전역 후 복학 계획, 취업 목표 설정, 군 복무 중 실천 가능한 자기계발 전략 등을 개인별 상황에 맞춰 제시했다. 특히 상담 수요를 고려해 하루 최대 5개 상담실을 운영, 참여 장병 모두가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센터 관계자는 “군 장병에게 전역 준비는 중요한 전환점이지만 실제로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도 군부대와의 협력을 강화해 장병 대상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상지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방문형 프로그램을 통해 군 장병들이 전역 이후 학업·취업·사회 복귀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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