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정개혁학회 ‘2025년 한국행정혁신 대상’ 시상식
대상 국가재난안전교육원, 최우수상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우수상 경상북도소비자행복센터·부천오정경찰서 수상
한국행정개혁학회(이사장 이창원 한성대 총장)는 지난달 28일 한성대에서 ‘2025년 한국행정혁신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원장 문영훈), 최우수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우수상은 경상북도소비자행복센터(센터장 강수현)와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이규환)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행정혁신 대상’은 한국행정개혁학회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그 소속기관 중 행정혁신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모범사례를 확산시키고 행정혁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상한다. 올해로 세 번째 시상이다.
한국행정개혁학회는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 기관으로부터 선정 신청을 받았다. 한국행정혁신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융경준 한성대 교수)는 △국민 서비스 및 만족도 △예산 및 인력 절감 등 기관 효율성 △과학적 방법론을 활용한 행정혁신방안 계획 및 집행 등의 선정기준을 토대로 서면평가를 통해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K-재난관리 브랜드화 : 외국인 대상 ICT 중심의 교육 확산’ 사례로 수상했다. 특히 국가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적용, 재난관리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역할을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기후변화 대응 식품종 육성 및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공사가 신품종 배추 생산-유통-가공 연계 시범 사업 추진해 여름배추 공급과 소비기반을 마련하고,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을 통해 농가소득 제고 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경상북도소비자행복센터는 ‘지방정부 소비자정책의 혁신적 모델, 도민 체감형 소비장행정으로 전환’ 부천오정경찰서는 ‘기능불문 전방위적 보이스피싱 최소화를 위한 종합계획 추진’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창원 이사장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행정혁신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한국행정개혁학회는 공공부문의 우수 행정혁신 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