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탄소중립 위한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제7차 에너지데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와 함께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7차 한-독 에너지데이 컨퍼런스와 한-독 에너지협력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보급과 그리드 통합’이라는 주제 아래 대규모 재생에너지 신규 사업 추진 가속화와 전력망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및 탈탄소 계획을 공유한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독일은 자국의 경험과 사례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회의는 △에르베에(RWE) △프라운호퍼 △암프리온 △지멘스 등 독일 주요 기관과 우리나라의 △전력거래소 △한국풍력에너지산업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관리공단 △한국환경연구원 등이 참여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독 에너지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 정부 간 에너지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기후에너지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민관 협력 전략과 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정책분과에서는 재생에너지 대규모 보급 확대에 대해 양국의 정책과 경험 공유 및 산업탈탄소화, 석탄발전폐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기술분과에서는 △그린수소 △스마트그리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새로운 녹색기술을 중심으로 향후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한다.
정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은 “한-독 에너지전환 협력은 국제사회의 기후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양국 협력을 통해 탈탄소 및 녹색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