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식 설명회 개최하는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송재원 동아시아 디렉터가 소개하는 스토니브룩 비전과 입학 준비사항
12월 13일, 대치동에서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Stony Brook University)의 한국 공식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뉴욕주의 64개 공립대 중 1위, 미국 내 대학 59위로 미국 내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대학에서 직접 부총장이 내한해서 한국학생들에게 스토니브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안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스토니브룩은 수능영어 성적으로 TOEFL이나 듀오링고와 같은 공인인증시험 성적을 대체할 정도로 한국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따라서 수능 이후에 뒤늦게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스토니브룩 송재원 동아시아 디렉터에게 12월 13일 설명회 및 스토니브룩 비전과 입학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들어보았다.
Q 미국대학이지만 한국에 동아시아 디렉터가 있다는 것이 인상적인데요.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스토니브룩은 전 세계에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를 중요한 국가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동아시아 디렉터를 두고 스토니브룩의 교육 가치, 전공, 국제학생에게 제공되는 기회와 지원, 인턴십 및 취업, 입학전형 및 서류 등을 정확하게 안내하고 학교에 잘 적응해서 학업하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합니다. 또한, 스토니브룩에서 한국으로 오는 교환학생들을 돕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학기제가 달라서 8월 말에 학년이 시작되는 스토니브룩에 입학하기 전에 3월부터 한 학기를 교환학생 자격으로 서강대 FLY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대학생활에 미리 적응하고, 학교 친구들을 만들 수 있는 자리로 대학생활을 한국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이 과정에 학생들이 잘 적응하도록 하는 일도 동아시아 디렉터인 제가 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Q 스토니브룩은 어떤 학교인지 소개해주세요.
스토니브룩은 미국 대학 진학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잘 알려진 대학입니다. 뉴욕주에 있는 64개 공립대 중에서 1위, 전체 랭킹 59위로 선정되었으며 역사와 높은 수준을 지니는 최상위 공립대에게 주어지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뉴욕주에서 인정받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학교 랭킹을 결정할 때 연구 성과, 재정, 학생들을 위한 지원, 졸업생들의 사회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스토니브룩은 이런 부분을 인정받은 명문 공립대학입니다.
최근에는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컴퓨터와 관련된 전공에 특화되어 주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AI와 데이터사이언스 등 컴퓨터과학과 공학외에도 응용통계, 생명과학, 경영 등 목표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전공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더욱이 안전한 캠퍼스를 갖춘 스토니브룩은 맨해튼에서 가까워서 인턴십의 기회가 많고, 장학금 또한 해마다 늘리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Q 한국 학생들은 어느 정도 재학 중인지 궁금합니다.
스토니브룩에는 400여 명의 한국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한국 일반고부터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국제학교, 조기 유학생들이 선택한 보딩스쿨, 그리고 미국에서 나고 자란 Korean-American들까지 지원자들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Q 스토니브룩 입학 조건 및 서류, 그리고 준비사항이 있다면 안내해주세요.
우선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검정고시 합격 후 스토니브룩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성적, 공인영어 성적, 에세이, 추천서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한국학생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스토니브룩은 수능이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기에 TOEFL과 듀오링고와 같은 별도의 공인영어시험 성적 대신에 수능성적을 인정하고 있는데요.
특히 내신경쟁이 치열한 강남, 서초, 목동, 분당 등에서는 일찌감치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에 집중하거나 아예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있는데요. 이 학생들이 수능성적으로 국내대학뿐 아니라 스토니브룩에도 지원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Q 해외대학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식 설명회는 많지 않은데요. 이번 설명회의 의미와 어떤 내용들로 구성되는지 소개해주세요.
12월 13일에 진행되는 스토니브룩 설명회는 스토니브룩 관계자가 직접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부총장이 직접 내한해서 학교의 교육철학과 비전, 그리고 여러 지원을 소개하는데요. 이렇게 특정 해외 대학에서 부총장이 직접 방문해서 학교를 설명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서 스토니브룩에서 한국학생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공대에 재직 중인 한국인 교수님이 직접 스토니브룩에서 특화된 공대 전공과 비전을 설명하고 동아시아 디렉터인 제가 일반고 학생들을 위한 정확한 유학정보를 안내합니다. 덧붙여 이번 설명회에서는 온라인에서 다르기 어려운 현실적인 정보들을 소개함으로써 스토니브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자들의 진학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Q 어떤 분들에게 설명회를 추천하시나요?
스토니브룩에서는 학생들이 꿈을 고민하고 실현 가능한 방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설명회를 준비했습니다. 내신성적보다는 다양한 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하니 고등학생, 올해 대입을 치른 수험생, 재수생, 검정고시 합격생, 대학생, 대학원 준비생 등 스토니브룩에서 미래 비전을 찾기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