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둘리뮤지엄 ‘공립박물관’ 재인증
2025-12-09 13:05:04 게재
3회 연속…문화체육관광부 심사
서울 도봉구 둘리뮤지엄이 공립박물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도봉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공립박물관 심사에서 둘리뮤지엄이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둘리뮤지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더 공립박물관으로써 위상을 유지하게 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박물관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입한 국가 인증 제도다. 올해 평가인증은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이 대상이었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운영 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둘리뮤지엄은 연구·전시·교육 성과 및 관람객 관리, 상생 협력 및 법적 책임 준수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개관 10주년 특별전 ‘케이-라면과 구공탄’은 높은 호응을 받았고 ‘케이비금융그룹x전국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프로젝트’에 참여해 관람객들 참여를 이끌어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국가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전문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박물관이자 도봉을 대표하는 문화 거점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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