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와~스타디움 트랙에 ‘비닐하우스’

2025-12-12 18:32:58 게재

동절기 러닝·걷기 공간 제공

경기 안산시 산하 안산도시공사(사장 허 숭)는 겨울에도 시민들이 실외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산 와~스타디움 육상트랙에 비닐하우스를 설치, 내년 2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산 와~스타디움 트랙 비닐하우스 설치 전경. 사진 안산도시공사 제공
안산 와~스타디움 트랙 비닐하우스 설치 전경. 사진 안산도시공사 제공

지난 9일 설치된 비닐하우스는 한파와 강풍 등 외부 날씨 영향을 최소화하며 내부 기온 유지와 바람 차단 효과로 겨울철 러너들에게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스타디움 육상트랙은 △평일 오전 6~9시, 오후 7~10시 △토요일 오전 6~9시 △일요일 오전 6~12시 무료로 개방 중이다. 다만 와스타디움 내 대관일정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개방 일정은 안산도시공사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 와~스타디움은 안산시를 대표하는 종합체육시설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특히 육상트랙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개방되며 러너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임하석 공사 체육처장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공공체육시설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육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