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쓰러져 병원 이송
2025-12-15 08:14:28 게재
심정지 상태로 발견
응급조치 고비 넘겨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14일 오후 4시 9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단지 내 골프연습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119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고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내 골프연습장에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4시 18분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김 시장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오후 4시 31분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왕시는 이날 오후 7시 40분쯤 보도자료를 내 “김 시장은 14일 오후 자택 아파트단지 내 운동시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고 위험한 고비를 넘겼으며 현재 회복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뇌에 이상은 없으며 심혈관계 이상 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와 안정이 필요함에 따라 의왕시정은 당분간 안치권 부시장이 시정을 맡게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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