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인공지능 시·산·학 협의체’ 출범

2025-12-16 11:53:17 게재

“지역 AI혁신 기반 강화”

경기 광명시가 기업, 대학과 손잡고 지역의 인공지능(AI) 혁신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15일 오후 인생플러스센터 플러스강당에서 열린 ‘광명시 AI 시·산·학 협의체 킥오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15일 오후 인생플러스센터 플러스강당에서 열린 ‘광명시 AI 시·산·학 협의체 킥오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15일 인생플러스센터에서 ‘광명시 AI 시·산·학(도시-산업-대학)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체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목표에 발맞춰 지역 차원의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에는 광명시, 한양대학교 AI 솔루션센터, ㈜케이원 솔루션·㈜유로테크·㈜진엔지니어링·유비스㈜·㈜폼이즈·㈜윈드트리 등 광명지역 6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각 기관과 기업은 ‘인공지능 개발 및 이용정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1년간 AI 기반 구축과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교육과 행정적 지원 체계를 제공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춰 공공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한양대 AI 솔루션센터는 AI 전문 지식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자문, 전문 교육, 포럼 등을 제공하며 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6개 기업은 자체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공유해 AI 기술을 실제 사업에 접목한다.

광명시는 이번 협의체 가동을 통해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고 이를 행정이 뒷받침하는 종합적인 AI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AI는 이제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협의체를 기반으로 AI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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