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장–홍대선 착공…4개 역 신설
2025-12-16 11:57:32 게재
15일 오정대공원서 착공식
부천 광역철도 시대 본격화
경기 부천시는 15일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사업’ 착공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사업은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약 20㎞ 구간에 총 12개 정거장을 잇는 국가 광역철도 사업이다. 총사업비 2조1287억원이 투입되며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추진하고 서부광역메트로㈜가 시행을 맡는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부천 대장에서 홍대입구역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50분에서 27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부천 구간에는 대장·오정·원종·고강역 4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주요 주거지와 상업지역과 가까워 시민들의 출퇴근과 생활 이동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철도 개통과 함께 교육, 상업, 공공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대장신도시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있는 도시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경 부천시 교통국장은 “대장–홍대선은 부천과 서부권 교통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