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공공형 계절근로 ‘우수상’
2025-12-19 09:13:26 게재
농림부, 전국 279개소 평가 발표해
체계적 운영으로 인력난 해소 기여
전남 무안군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전에서 개최한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우수 사례 성과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우수 사례 발표회는 각 지자체 농촌인력중개센터 중개 실적과 홍보, 사업 효과 등을 전문 심사위원이 종합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우선 전국 279개소 중 1차로 10개소(공공·농촌형 각각 5개)를 선정한 다음 시·군별 발표와 심사를 거쳐 우수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공공과 농촌형으로 나눠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나 국내 인력을 농가에 중개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27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무안군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난해부터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인력 운영과 공급,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활용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안군 공공형 계절근로는 올해 40명, 내년 50명으로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더 많은 공공형 계절근로 참여를 위해 지역농협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재광 무안군 농업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공형 계절근로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준 전남서남부채소농협에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농가 의견을 더 수렴하고 반영해 수요에 맞춘 농촌인력 중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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