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최고 권위 마이스상 연속 수상

2025-12-19 09:50:09 게재

글로벌 트래블러 주관 시상식 2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마이스대상선 ‘우수지역 CVB상’ 받아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공사)가 2025년 국내외 최고 권위의 마이스(MICE)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성장형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 수상 사진(왼쪽 이아란 경기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팀 과장, 오른쪽은 Megan Gragg 글로벌 트레블러 영업담당. 사진 경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 수상 사진(왼쪽 이아란 경기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팀 과장, 오른쪽은 Megan Gragg 글로벌 트레블러 영업담당.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공사는 17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에서 2년 연속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마이스도시’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대한민국마이스대상’에서 ‘우수지역 CVB(Convention & Visitors Bureau)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테스티드 어워즈’는 미국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분야별 최고 항공‧호텔‧관광 서비스 등을 선정한다. 독자의 43%가 마이스 기획자나 주최자로 구성돼 전문성과 영향력이 큰 세계적 여행 전문지다.

공사는 2025년 한해 동안 차별화 된 틈새시장 공략, 현장 중심 세일즈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정부기관과 북미 최고 권위 매체로부터 ‘지역 마이스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공사는 국제 마이스 환경 변화에 맞춰 “포스트 APEC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 기반 마이스 생태계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산업 인프라, 스토리 자원, 유니크베뉴, 31개 시·군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도만의 확장형 마이스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국제학회·산업회의·고급 인센티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경기도가 단순한 지역 MICE를 넘어 ‘경험·정성·전략’ 중심의 새로운 성장형 마이스 모델을 만든 도시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성과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경기도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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