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베트남 호치민시기술대와 업무협약 체결

2025-12-21 12:20:28 게재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 11일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호치민시기술대(HUTECH)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추진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중앙대에서 박상규 총장과 우수한 국제처장, 신중범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호치민시기술대에서는 키엔 쑤안 훙 이사장과 리 티엔 짱 국제부총장, 응우옌 란 흐엉 국제처장, 호앙 응옥 늉 국제부처장, 한베기술원 원귀정 부원장, 탕 민 흐엉 국제물류학과장이 참석했다.

호치민시기술대는 1995년 설립된 사립대학으로, 현재 63개 학과에 약 4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국학 접목 전공을 특화한 ‘한베기술원’을 운영하며 한국과의 교육·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중앙대와는 2022년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7년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주요 안건으로 했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ODA(공적개발원조) 재원을 활용해 HUTECH 내 ‘통섭적 국제물류학’ 과정을 신설하거나 개편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해당 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7년부터 최장 7년간 총 25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국제물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산업 연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치민시기술대는 이번 사업 추진에 관심을 보이며, 협력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2026년 1월 중앙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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