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박물관 소장품 활용한 키링 출시
곤룡포·적의 모티브 … 전통 유물의 가치 일상으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박물관 굿즈(Good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대학 박물관이 보유한 역사·문화 자산을 현대적인 상품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박물관 굿즈는 세종대학교 박물관(관장 박용진)이 소장한 곤룡포와 적의를 모티브로 한 키링 2종이다. 두 유물은 모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한국 전통 복식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곤룡포는 황제나 왕이 평상시에 착용하던 복식이다. 세종대 박물관이 소장한 곤룡포는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실제로 착용했던 유물로, 현존하는 유일한 황제 복식으로 알려져 있다. 용문보에는 해와 달, 용 문양이 금실로 수놓아져 있으며, 오복과 권위, 입신양명, 벽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
적의는 황후와 왕비, 세자비가 혼인식이나 종묘·사직 참배 등 국가 의례 때 착용하던 대례복이다. 세종대 박물관 소장 적의는 대한제국 순종 황제의 비인 순정효황후가 착용했던 것으로, 복식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용문보에는 용과 구름 문양이 금실로 표현돼 있으며, 상징성 역시 곤룡포와 유사하다.
세종대는 이러한 전통 복식 유물의 상징과 의미를 키링 디자인에 반영해, 일상에서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상품은 대학 구성원과 방문객, 외국인을 대상으로 박물관 소장품을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된 키링은 세종대 군자관 구내 서점 내 기념품 매장에서 판매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문화상품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문화자산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